우리는 자폐를 선천적인 질환으로 알고 있다. 물론 후천적인 현상인 유사자폐가 있긴 하지만 자폐는 선천적인 것이란게 의학계의 공통적 견해이다. 하지만 책 오픈도어는 과감히 자폐가 후천적인 것이며 대부분 치료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일단 놀라웠다. 자폐는 조기 개입과 적절히 치료활동으로 완화가 가능한 것이지 치료된다라는 말은 처음 들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일단 그럴듯한 면이 있다. 과거 자폐아동의 발생비율인 인구 1만명당 1명꼴로 매우 드물었다. 그러던 것이 현대사회에 들어 무려 2.64%정도까지 발생비율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진단기슬과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있고 자폐스펙트럼을 넓게 잡았기 때문이란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현상이 현대사회의 도시화와 무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