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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고전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고전 엮음이라 고전에 입문하는 초등 고학년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고전은 원전을 읽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런 점에서는 아쉽지만 그러기에는 분량이 많아져 힘들 수도 있으니 이 책을 기회로 우리 아이가 고전과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기서는 우리 고전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꼭 알아 둬야할 고전들이 소개되어 있네요. 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어려서부터 책읽기는 열심히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 고전에 대해서는 만화로밖에 접하지 않거나 내용의 일부만을 발췌해서 읽는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쉽고 재미있게 엮은 우리나라 고전 11편. 숨겨진 해학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와 세상에 대한 배려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킨다. 중간중간 스토리의 재미를 배가시..

별 기대않고 사 봣는데 내용이 참 독특하네요일본사람들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좀 오래된 작품들이긴 하지만 현대의 S.F 소설의 뿌리가 어디있는지 알려주고 있군요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재밋게 잘 읽었습니다.번역도 잘 되있고요20세기 초 일본의 SF 단편소설 중에서 재미있는 작품만을 선별하여 한 권으로 엮었다. 일본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SF 문학. 그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20세기 초 단편소설을 통해 일본 SF 문학이 지닌 힘의 원천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지금 읽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독특하고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보면서 백 년 전 사람들의 과학적 상상력을 맛볼 수 있다.차례포로 / 운노 주자화성의 마술사 / 란 이쿠지로인조인간 / 히라바야시 ..

5권부터는 1부에 이어 토지의 전성기라 불리는 2부로 접어든다. 간도 용정으로 이주한 최서희와 일당들이 살아남는 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 토지에 큰 영향을 받은것으로 추정되는 미스터션샤인이 이 부분을 다뤄줬다면 어땠을까 싶을만큼 흥미진진한 회였다.박경리 선생은 직접 간도로 이주한 적이 있는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이렇게 생생한 묘사를 할 수 있었던 걸까. 읽을때마다 경외심이 들었다. 그 시절을 살아온 세대로서 간도 이주자였던 사람에게 말을 듣지 않고서야 이런 묘사는 불가능할 터.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문장의 스웩이 있는 것 같다.박경리는 토지 의 작가로 불린다. 토지 는 한국문학사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토지 는 1969년에서 1994년까지 26년 동안 집필되었으며, 그 크기만 해도 2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