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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그림자

hggs 2024. 2. 17. 01:15


치과에 갔다가 본 만화책. 시간이 많지 않아서 얼른 봤다. 약간 느낌이 해리포터의 죽음의 성물 영화를 볼 때 거기에 나오는 책 속 이야기 같다. 세 개의 그림자를 두려워 하는 가족. 아들을 쫓아온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빠는 아들을 데리고 먼 길을 떠난다. 배를 타고 떠나지만 그래도 쫓아오는 그림자들은 죽음이었다. 아빠는 결국 아들을 위해 심장을 내놓고 심장도 없이 공허한 거인이 되어 아들을 손아귀에 넣고 숨기고 다닌다. 그래도 운명은 아들을 붙잡고. 결국은 행복하게 끝나는데. 운명을 피하기 위해 애를 쓰는 부모의 마음이 필사적이란 걸 알겠다. 운명에 순응하고 그 대신 그 뒤에 올 한 줄기의 빛을 행복이라고 느껴야 하는 걸까?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시릴 페드로사의 대표작. 빼어난 그림 솜씨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에상시엘상을 수상했고 유럽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페드로사는 인물의 움직임이나 흑백의 과감한 대비를 이용해 두려움, 용기, 고통, 사랑 등의 휘몰아치는 감정을 격정적으로 표현한다. 루이 부자의 파란만장한 모험담은 페드로사 특유의 생동감 있는 화풍과 어울려 마치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듯한 흡인력을 선사할 것이다.

사이좋은 부부 루이와 리즈, 그리고 어린 아들 조아킴. 세 가족은 소박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단란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집 건너편 언덕에서 조아킴을 조용히 지켜보는 세 개의 그림자가 등장하면서 가족의 평범한 일상은 끝이 난다. 아이를 잃는 것에 대한 루이의 고통과 두려움은 결국 운명을 거스르고자 하는 필사적인 모험으로 이어지는데….

세 개의 그림자 의 주제는 결코 새롭지는 않지만 죽음이 닥쳐오더라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죽음 후에도 인생은 계속된다는 중요한 진실을 상기시키며 보편적 이야기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작품 전체에 흐르는 서스펜스적인 재미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작가의 균형 감각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사랑의 생애

사랑의 생애 - 이승우이 책이 과연 소설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차라리 사랑학 개론 혹은 원론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소설로서의 요소, 즉 스토리와 주인공들은 사랑학 개론을 설명하는 예시처럼 등장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미묘하고 당황스러운 현상들을 탐사”하는 소설이라고 아예 선언을 하고 있는데, 읽다보면 그게 무슨 말인지 금방 이해된다. 옳고 그름이나 동의 여부를 떠나 “사랑”에 대하여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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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중학 영어듣기 능력평가 완벽대비 1 (2020년용)

학원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는데 구성이 참 잘 되어있습니다혼자 공부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문제와 설명이 조화롭게 잘 되어 있네요책 구성도 깔끔하게 되어 있어 공부하는데 피로가 크지 않습니다복습하려고 한 권 더 주문합니다복습하면서 학습 효율을 극대화 시키려고 합니다다른 과목들도 EBS교재로 함께 구입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전체 구성이 일관성 있어 좋습니다01회 영어듣기능력평가 김순천 02회 영어듣기능력평가 김순천 03회 영어듣기능력평가 김순천 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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