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이라는 제목은 어느정도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제목이다.고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많은 추천을 받았음에도 쉽게 읽기 힘든것은역시 인간실격이라는 단어의 조합에서 오는 무게감이 아닐까 싶다.책장을 한장 넘긴다는 어떻게 보면 쉬운 동작이이 책에 한해서만큼은 상당히 힘들고 두렵게까지 느껴진다.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동안 겪는 소외감, 외로움, 좌절감, 나약함을 주인공을 통해내 자신에게 비추어볼까봐 무의식적으로 그랬던 것이 아닐까 생각될만큼 내용은 어둡고 절망적이다.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우울한 시대상을 잘 그려내는 현실적인 소설이었다고 생각한다.일본의 대표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실격’은 작가의 일생을 지배한 상실감과 소외 의식, 번뇌가 그대로 담겨 있고,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