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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우주

hggs 2024. 2. 9. 11:17


이책은 우주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결코 쉽지 않는 책이다. 우주는 빅뱅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우주가 아주 오래전 뜨겁고 조밀한 상태에서 생겨나 그 이후로 팽창되며 냉각되고 있다는 이론이 바로 빅뱅 이론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우주의 기원과 소멸에 대한 가설은 기존의 빅뱅이론을 정반대로 뒤엎는 것이다. 물리학자인 저자들이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아직 우주에 대한 개념이 잡히지 않는 나라서는 상당히 까다로운 책이었다. 이제 막 흥미를 얻어가는 시점에서 기존 우주이론에 대한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책에 대해 내용은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굳건하고 무너질것 같지 않던 철웅성 같은 빅뱅이론의 반기를 든것 자체가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론물리학자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우주의 역사.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이론의 출현을 다룬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우주적 역사는 반복되는 진화의 주기로 이루어진다. 매 순환 주기는 빅뱅으로 시작되지만 이 폭발은 공간이나 시간의 시작이 아니다. 저자들은 오히려 빅뱅은 이전 과 이후 가 존재하는 사건으로 물리적 법칙을 통해 기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매 순환 주기는 다음번 주기에 영향을 끼치고, 가장 최근의 폭발 이전의 사건들이 오늘날 관찰하는 우주의 거시적인 구조를 형성했으며, 오늘날 벌어지는 사건들은 다시 다음에 올 순환 주기의 우주 구조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빅뱅이론을 넘어서, 우주의 공간과 시간이 여러 순환 주기 전으로 확장되며 문자 그대로 끝없는 것일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한다.

감사의 글
서문

제1장 2001
제2장 제2막
제3장 하나의 우주, 두 개의 이야기
제4장 입자로부터 우주로
제5장 인플레이션과 두 우주학자 이야기
제6장 끈으로부터 대충돌로
제7장 주기적 우주 모델
제8장 최후의 질문
제9장 보는 것이 믿는 것
제10장 인플레이션 다중우주 혹은 주기적 우주
제11장 미래로의 귀환

용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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