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을 접하게 된 건 학교의 도서관이었어요. 그냥 지나가던 책들 사이에서 유난히 눈에 띄던 책이었는데 그냥 내 꿈이 유아교육쪽이라 그런지 더 눈길이 가고 더 흥미있게 보게 되던 책인데 저는 일단 아버지,어머니의 딸이잖아요? 평소에는 어머니 아버지의 말씀이 그냥 하나같이 다 잔소리같고 듣고싶지도 않은 말들. 흔히 말하는 꼰대라고 해야하나,., 부모님을 그렇게 칭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머니 아버지는 우리랑 생각이 너무 다르다며 화내고, 내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솔직히 없지않아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책을 접하게 되니 아 우리 어머니 아버지도 이런 생각을 하셨을까... 이렇게 속으로 앓고 계셨을까... 너무 공감이 가더라고요. 오늘도 부모님 연락을 받지 못해서 속이 타들어가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