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실체를 보여주는 소설로서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관찰자의 시선을 보여준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학생들을 보여주며 학교폭력의 문제를 진지하게 바라봐라보고 해답을 생각하도록 하는 소설이다. “한번이라도 주인공으로 살아 본 일이 있는가? 한 번이라도 나만의 무대에 서 본 일이 있는가? 사실은 관객이 있건 없건 상관없이 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주인공이었을 것이다. 내가 없어지면 인생도 사라지니까. 주인공 역할을 배정받고 조연이라며 툴툴대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른다.”키도 작고 잘하는 게 없는 준서는 힘이 센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 그래서 몸집도 좋고 반에서 대장 노릇을 하는 강민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 어릴 때 당한 폭력 때문에 힘을 기른 강민은 폭력으로 아이들의 환심을 사며 자신의 인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