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591‘어머니 이야기밥’을 한귀로 흘리니― 아기 곰 형제와 여우 블라디미르 투르코프 글 에우게니 M. 라쵸프 그림 배은경 옮김 한림출판사 펴냄, 2015.10.20. 9500원 어머니는 아이한테 이야기를 들려주는 어른입니다. 아버지도 아이한테 이야기를 해 주는 어른이에요.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이를 따스히 품에 안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울 적에 살림살이가 아름답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어머니와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물려주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이한테 이야기를 물려주지요. 아이들은 어버이한테서 물려받은 이야기를 즐겁게 받아먹으면서 무럭무럭 자랍니다. 이 아이들은 앞으로 새롭게 어른이 되어 새롭게 태어날 아이들한테 새로운 이야기를 물려줍니다. 오래된 헝가리 옛이야기에 어여쁜 그림 옷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