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돌아가고 싶다. 신라와 백제,고구려가 함께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 백제가 남긴 유산,신라가 지워버린 유산을 찾아보고 싶어진다. 신라는 자신들을 드러내기 위해서, 백제를 지웠으며,일연과 김부식은 백제의 역사를 재생시키지 못하였다. 어쩌면 신라가 찬란한 역사를 기억되고 남아 있는 것은 백제의 역사를 지웠기 때문인지 모른다.이 소설은 백제 동성왕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정된 백제의 사료들,그 사료를 바탕으로 작가는 현존하는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뿜어내고 있었다.백제라는 나라에 대해서,백제의 왕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이 소설에 있으며, 마한을 삼킨 백제는 다시 신라에게 삼켜지게 된다. 마한이 사라졌다해서 모두 사라진게 아니며 백제가 사라졌다 해도 모든 것이 지워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