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의 친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같이 읽었던 책이 이책이다.친전이라는 책에서 나온 내용이 많은부분다시 등장하여서 김수환추기경님의 메시지를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이책또한 텍스트보다는 사진자료위주로편집이 되어있다.차라리 아예 처음부터 365일넘길수 있는 탁상용달력같은 편집이었으면 1년내내 묵상하면서가르침을 되새길수 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들기도 하였다.책속에는 김수환추기경님의 다양한 생전모습이 등장하는데 나이를 들면서 더욱더표정이 천진난만해지고 순수해지는 느낌이들어서 매우 놀라왔다.자기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이야기를많이하는데 추기경님의 얼굴에 말없는대답이 들어있는것같다.진리와 정의 그리고 사랑을 강조하시는추기경님의 메시지는 굳이 이야기하지않더라도 사진속에서 다 드러나는듯했다.그의 모습은 흡사 불교의 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