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는 암스테르담의 어느 선원들의 바.서술자는 과거에는 부르주아 변호사였지만, 현재는 고해판사인 장 바티스트 클라망스라는 가명을 쓰는 사람이고, 청자는 역시 부르주아인 사람이다.클라망스가 청자에게 이야기하는 대화체의 소설이다.클라망스는 과거에 자신이 정의 를 위해 헌신한다는 생각에 판사보다도 피해자보다도 우월한 입장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다. 그는 타인에 대하여 일종의 선민의식, 시혜의식, 우월감을 느꼈으며,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에 자아도취해 있었다. 자신을 마친 신 과 비슷한 입장에 있으며, 모든 일이 잘 풀려 선택받은 자 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니까.문예 세계문학선 119권. 센 강에 뛰어내려 자살하는 여자를 구하지 않고 방조한 이후 정상 에서 지옥 으로 추락 을 경험한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