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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엇

hggs 2023. 3. 18. 02:50

사람이라는 절대강자에 의해 본연의 살아갈 권리를 잃은 동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 안에서 적응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보며인간의 사회 안에서도 더 할 수 있는 게 많은 가진 사람과 스미스와 같은 약육강식의 강자들과 찰리와 같은 순수한 마음의 약자, 올드와 해리엇과 같은 성숙한 자 등 다양한 인간계 군상들 속에서 제 모습을 들여다보았습니다.“너희도 언젠가는 삶을 마칠 것이다. 그 시간이 올 때까지 이 곳은 따뜻해야만 한다” 해리엇의 말처럼우리는 각자의 장점이 있고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습니다.스미스도 찰리의 순순한 선의에 감동하여 하나의 공동체원으로서협력하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세상은 나의 작은 손짓 하나로 바뀔 수 있음을 엄숙히 생각해봅니다.내가 혹여 부족하고 실수해도내 곁에서 나를 보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기에내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그들에게 행복의 의미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므로 스미스도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소중한 친구인거죠.해리엇처럼 인생을 통찰할 175년이 주어지지 못할지라도몸과 마음이 지칠 때 해리엇에게 아득한 꿈길을 걷는 것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하얀 모래밭과 푸른 바다의 기억처럼우리의 좋은 기억들은 무엇일까요?내가 마지막을 맞이할 때 돌아가고 싶은 곳, 기억하고 싶은 순간그 좋은 기억을 만들며 한 걸음씩 삶을 살아가야 할 거 같아요.그리고 마지막으로“당신에게 돌을 던진 걸 후회해요.또 그런 저한테 찰리를 보내서 이 아이를 살려줬어요. 정말 고마워요”스미스처럼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용기가우리에게 선의를 손을 흔드는 숨은 해리엇과 찰리를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 봉주르, 뚜르 에 이은 감동과 충격!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인 작가 한윤섭이 선보이는 스케일 큰 동화 동물에 빗대어 인간의 이야기를 하는 우화나 알레고리를 훨씬 넘어서 감동과 충격을 준다. 그것은 역사성의 무게와 지혜로 다음 세대를 묵묵히 감싸는 해리엇과 같은 진정한 어른이 지금의 인간 현실 속에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아픔과 그리움을 느끼게도 한다._김진경(동화작가, 시인)저자소개글쓴이 한윤섭 서울예술대학에서 극작을, 프랑스 헨느대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극작가와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 전국창작희곡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발표한 희곡 작품으로 굿모닝 파파 만적의 난 아! 바그다드 엄마! 지구랑 놀아요 후궁박빈 조용한 식탁 등이 있다. 쓴 책으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봉주르, 뚜르 가 있다. 그린이 서영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했다. 다양한 색깔을 담아 단행본 작업과 개인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김정호 안녕, 여긴 열대 바다야 지도를 따라가요 가 있다.

1. 삼 일간
2. 원숭이 찰리
3. 사람의 집
4. 동물원
5. 또다시 이별
6. 찰리의 집
7. 개코원숭이 스미스
8. 새로운 친구들
9. 잊지 못할 밤
10. 마지막 인사
11. 거북섬
12. 비글호
13. 그림 그리는 사람
14. 사람들의 세상
15. 내 이름은 해리엇
16. 바다로 가는 길
추천의 말|김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