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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겉표지도 안에 소개되어 있는 100점의 미술품중의 하나이다. 캔버스를 이렇게 찢어놓은 작품인데 이런 모습에서 작가의 의도나 의미를 알아본다는 게 참 대단하고 소개되어 있는 작품들이 많이 어렵게 느껴져서 미술도 자꾸만 보고 많이 공부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크게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오브제,표현,도발,풍경,사람 이렇게 작품이 나누어져 있다. 어떤 작품들을 보면 에이~ 이건 아이라도 하겠다. 나라도 하겠다 싶은 그런 작품들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도 들어있다. 이것이 왜 아이가 할수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아이가 만들 수 없는 작품이 되는 건지 말이다. 그것은 작품을 만드는 작가의 생각이 잘 표현되고 들어가 있을때 비로소 예술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작품은 이번에 책에서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았는데 눈에 익은 작품은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라든지 키스해링의 작품은 크랙은 안돼가 나와 있는데 미술관에서 봤다기 보다 어떤 물건에 그려진 일러스트로 본 거 같다. 그리고 유명한 몽크의 절규. 절규는 중학생때 읽었던 책 홍당무의 표지였는데 어릴때보기에도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잊혀지지 않는 그림이었다. 무언가 놀라고 공포스럽고 괴로움이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마지막으로 피카소의 독서. 피카소의 그림을 볼때마다 왜 이런 그림이 그렇게 유명할까? 굉장히 독특하고 피카소만이 그린 그림이라는 건 알겠는데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작품을 알기 위해서는 작가를 알고 작가가 말하고 자 하는걸 알아내고 느끼는 것에 도달하는데 책을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어느 작가의 말처럼 광고나 영화를 보듯이 미술품을 봐야 알 수 있을거 같다. 사실 초보자가 보기에 꽤 어려운 거 같다. 팬케이크와 소시지를 만들어 놓은 것이 작품이 되기도 하고 캔버스에 노란색 물감으로 그려놓은 것, 한줄을 그어놓은것, 물건을 배열해 놓은것도 작품이 된다는 것이 말이다. 이번 기회에 영화보다는 미술전시도 많이 보러 다니고 공부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낙서 같이 보이는 사이 톰블리의 〈올림피아〉(1957)와 존 호이랜드의 거칠지만 자연스러운 〈생명의 나무〉(1994)부터 아무렇게나 어질러 놓은 듯 보이는 트레이시 에민의 〈내 침대〉에 이르기까지, 평단의 강한 반감을 불러온 100점의 현대미술작품을 살펴보면서, 이러한 새로운 작품이 당시 미술개념에 영감을 받아 그것을 논리적으로 확장시킨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악명 높은’ 작품이 과거 미술가들의 영향을 드러내는 동시에 후대 미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개념의 역사에서 어떻게 한 자리를 차지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스 아르프부터 앤디 워홀까지 작품도판과 함께, 저자는 각 작품을 문화적 맥락 속에 위치시키면서 현대미술에 관한 매우 인상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현대미술이 과거 수백 년의 사실적인 미술과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서문

CHAPTER 1
오브제/장난감

바닷가재 전화기 / 살바도르 달리
정지된 시간 / 르네 마그리트
랍스터 트랩과 물고기 꼬리 / 알렉산더 칼더
콜라주와 흰색 위의 깃발 / 재스퍼 존스
어스 이클립스 / 조셉 코넬
뉴욕찬양 / 장 탱글리
팬케이크와 소시지 / 클래스 올덴버그
V. 타틀린을 위한 기념비 / 댄 플래빈
무제(샐러드를 먹는 구조물) / 조반니 안젤모
캠벨 수프 / 앤디 워홀
제목 없음 / 에바 헤세
보상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랑의 시간/죄의 대가 / 마이크 켈리
무제 (미국의 오늘) 펠릭스 곤살레스 토레스
끝없이 달리는 말 / 가브리엘 오로스코
비디비도비디부 / 마우리치오 카텔란
머랭 믹스 / 웨인 티보
무제(새, 러시아 전통인형, 꽃병) / 하임 스타인바흐
에고와 이드 / 프란츠 베스트
둥지의 뻐꾸기 / 게리 흄
세계의 지도자들이 결혼식에 참석하다… / 그레이슨 페리
매사추세츠 샹들리에 / 피필로티 리스트

CHAPTER 2
표현/낙서

즉흥 21A / 바실리 칸딘스키
부엌칼로 자르다… / 한나 회흐
머리(생물형태추상) / 한스 아르프
이롱델 아무르 / 후앙 미로
회화 / 볼스
하나임 Ⅰ / 바넷 뉴먼
치프 / 프란츠 클라인
하나: 31번 / 잭슨 폴록
개 / 알베르토 자코메티
이성과 천박함의 결혼 Ⅱ / 프랭크 스텔라
태초에 이미지가 계시니라 / 아스게르 요른
무제(회색) / 게르하르트 리히터
무제 / 마크 로스코
코너 피스 / 린다 벵글리스
의자가 있는 방 / 하워드 호지킨
트레이드마크 / 비토 아콘치
24시간 사이코 / 더글러스 고든
생명의 나무 / 존 호이랜드
아름답고, 뻥 터지고, 회전하는 아이스크림같이, 빙글빙글 돌고 확장되는 그림 / 데미안 허스트
작업 No.227: 꺼졌다 켜졌다 하는 전등 / 마틴 크리드
사무엘 베케트 / 매기 햄블링

CHAPTER 3
도발/짜증

마법을 부리는 주교의 복장 / 후고 발
샘 / 마르셀 뒤샹
신 / 모튼 리빙스턴 샘버그
추상 구성 / 알렉산더 로드첸코
카고딜 눈 / 프란시스 피카비아
해마다 / 아실 고르키
가득 찬 공간 / 아르망
공간개념 ‘기다림’ / 루치오 폰타나
작가의 똥 / 피에로 만초니
씹고 증류하기: 미술과 문화 / 존 래덤
무제(말 12마리) / 야니스 쿠넬리스
일류 바보 / 폴 매카시
부의 노동 Ⅲ / 스테판 후버
일시적인 기념비 / 코넬리아 파커
무제 / 로버트 고버
내 침대 / 트레이시 에민
비닐봉지 / 개빈 터크

CHAPTER 4
풍경/플레이스케이프

절대주의 구성: 흰색 위의 흰색 / 카시미르 말레비치
공장 / 모리스 위트릴로
불협화음 속의 반구성 XVI / 테오 반 되스부르흐
낚시 / 아서 도브
등가물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달팽이 / 앙리 마티스
마당 / 앨런 캐프로
권양기 탑 / 베른트와 힐라 베허
깨진 유리 지도(아틀란티스) / 로버트 스미드슨
무제(8) Ⅰ / 짐 다인
조각되지 않은 블록 / 칼 앙드레
새로운 돌, 뉴턴의 색조 / 토니 크랙
웨일런드의 노래 / 알젤름 키퍼
크랙은 안 돼 / 키스 해링
제네바 서클 2 / 리처드 롱
발소리 / 크리스찬 마클레이
콘크리트 오두막 / 피터 도이그
콩코드 그리드 / 볼프강 틸만스
경험에 의한 구성, 이스탄불 / 줄리 머레투
점에 대한 집착-무한히 반사되는 방 / 쿠사마 야요이
해바라기 씨 / 아이 웨이웨이

CHAPTER 5
사람/ 괴물

절규 / 에드바르트 뭉크
후안 그리스의 초상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새로운 천사 / 파울 클레
여자 / 앙드레 마송
독서 / 파블로 피카소
인질의 머리 / 장 포트리에
멋쟁이 / 장 뒤뷔페
여인 Ⅰ / 빌렘 데 쿠닝
올림피아 / 사이 톰블리
산지기 / 게오르크 바젤리츠
P.o.th.A.a.Vfb / 디터 로스
노래하는 조각 / 길버트와 조지
탁자 위의 쥐 / 카렐 아펠
버티컬 롤 / 조안 조나스
작업실에서 / 필립 거스턴
무제 / 키키 스미스
R. 휴버의 초상 / 토마스 루프
바이올린 연주자 / 도라 홀츠핸들러
소니 레비 / 마틴 말로니
마망 / 루이즈 부르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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