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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책을 읽으셨던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책은 부모가 아이들을 이해하기위해 꼭 읽어야할 필독서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읽히기전 부모가 읽고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야하는 책이라구요.조금은 자연스럽지 않은 필체감이나 한번쯤은 접해본듯한 소재들이 읽는 내내 맘을 불편하게 만들었던 책이다. 너무나 엉뚱하기 그지없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다는 생각보다는 이게 뭐야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건 무었때문이였을까? 5편중 4편이 엄마와의 갈등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엄마를 피해 상상속으로 빠져들어 모험을 한다.그러면서 갈등을 엄마가 아이에게 맞춰가는것이 아닌 아이가 엄마에게 맞춰가는 장면들도 끝이난다.낙지가 보낸 선물은 때리는 엄마 맞는 남수 그래서 항상 기죽어 있는 아이가 빨판 신발을 얻게 되면서 엄마로부터 해방(?)이 되므로 갈등을 완화시킨다. 그 신발로 인해 엄마의 구타로부터 멀어진것이다.꽁꽁별에서 온 어머니는 엄마와 딸의 대화가 이뤄지지 못한다. 엄마는 외계인이기 때문이라는 설정이긴 하지만 이 단편을 읽으면서는 언젠가 나도 내딸과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내가 듣고 싶은말만 듣고 듣고싶은 쪽으로 고쳐듣고 하고 싶은 말만 하는 날이 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긴했다. 그런날이 오면 내 딸이 나에게 먼저 다가와줄지 겁이난다. 어두운계단에서 도깨비가에서는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의 비애를 단적으로 그려놓았다. 뛴다고 혼나는 수민이, 비상구 계단의 도깨비들과 너무나 즐거운 놀이를 하게 된다.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약자인 주인공들이 강자인 엄마로부터 탈출하고 엄마를 이겨내는 여러가지 모험들을 같이 겪으며 통쾌하다거나 카다르시스를 느끼며 행복해할수 있을것 같긴했다. 우리네들은 자식의 맘을 얼마나 읽어낼 수 있을까? 이젠 부모노릇도 너무 힘들다. 옛날처럼 밥만 챙겨주는것이 아니라 그냥 맘도 줘야하고 친구처럼 놀아도 줘야하고 정신적인 멘토노릇도 해야하고 선생님처럼 공부의 길도 잡아줘야하고..... 요즘 세상은 진정한 부모되기가 너무 힘들다.
어린이문학 에 동화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은 임정자 동화집. 때리기를 잘 하는 엄마와 늘 맞는 아이 남수. 어느 날 낙지 전골을 만들기 위해 사온 낙지가 뜨거운 냄비 뚜껑에 붙어 있는 걸 본 남수는 낙지가 붙어 있는 냄비뚜껑을 들고 방으로 숨는다. 불쌍한 낙지를 위해 엄마에게 맞은 남수의 이야기를 다룬 등 5편의 현실보다 더 실감나며 현실의 모든 억압과 고민이 풀리는 판타지 세계의 동화들을 모아 엮었다.

1. 낙지가 보낸 선물
2. 꽁꽁별에서 온 어머니
3.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4. 이빨귀신을 이긴 연이
5. 흰곰인형

 

친절한 리넨 DIY

우리 아이를 임신했을때, 아이의 장난감을 만들어 주기 위해 처음 바늘을 들었습니다. 펠트로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DIY로 판매되는 상품을 사서 만들기 시작해서 나중에는 펠트 천을 사다가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어 보기도 했답니다. 그때부터였는지 저는 특별히 배우는 곳에 가서 배우는 것 보다는 혼자서 생각해서 만들어내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며 힌트를 얻어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는 등 집에서 혼자서 즐기는 취미생활을 하곤했습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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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케이크 살인사건

괜찮게 읽었습니다. 너무 반복적인 원패턴이나, 이해할 수 없는 설정들이나, 거슬리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 소설이긴 하지만 편안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다, 주인공 캐릭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고 (그의 여동생 가족, 고양이와 함께!) 무엇보다 저자가 직접 만든 레시피들이 책 곳곳에 나와 있어 식욕을 돋우는 점이 마음에 들거든요. 먹방 소설을 정말 좋아하고 이런 코지 미스터리류를 좋아해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레이크 에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쿠키단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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