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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만 감독, 톰 크루즈, 제이미 폭스 출연 ... 이름난 들어도 기대되는 영화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영화다. 다만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 영화라는데 약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조폭 영화가 생각없이 마구 찍을 수 있듯이, 헐리우드에서는 킬러 영화를 마음대로 찍는 모양이다. 니키타, 레옹, 히트 ... 그런데 세상은 킬러들만이 사는 건 아니다. 오히려 힘 없고 말만 많은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데도 영화에서는 킬러가 득실댄다. 곧 재판을 받아 죄값을 치를 나쁜 이가 돈 주고 산 킬러로 나오는 톰 크루즈. 레옹의 장 르노, 히트의 로버트 드니로와는 다르다. 얼굴에 성내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수염이 가득하고 표정이 없는 킬러. 리무진 택시 회사를 꿈꾸고, 힘들 때는 몰디브의 평화로운 섬을 생각하면서 견디는 택시 기사 제이미 폭스. 흑인 배우다. 묘한 인연으로 킬러를 태우고 사람을 죽이는 데 어쩔 수 없이 도움을 주게 된다. 참 못할 짓이다. 남이 사람을 죽이는데 마지 못해 따라 다녀야 하니까... 헐리우드는 백인과 흑인이 주인공으로 늘 같이 나온다. 실제 삶에서는 턱없는 짓이다. 어쩌다가 성공한 흑인도 있다. 그러나 영화처럼 늘 백인처럼 흑인이 성공하는 것 아니다. 백인이 아닌 사람이 성공하기 어려운 미국 사회다. 주류 사회에 들어간 사람은 거의 대부분 백인이다. 그런데도 영화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나타낸다.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오게 만들기 위한 마케팅 전략인지, 아니면 모든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살 수 있는 나라라고 홍보하기 위한 전략인지... 마치 서부 영화에서 주인공은 절대로 뒤에서 총을 쏘지 않는것 같다. 실제로는 아닌데도 백인 주인공이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고 느끼도록 만든다. 1,500만명이 사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사람 하나가 죽는다해서 뭐 달라지겠냐며, 톰 크루즈는 사람 죽이는데 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낀다.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한 결과인지 사랑이나 배려가 없다. 죄를 짓고 사는 이나 킬러들은 늘 어렸을 때 어버이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나온다. 사랑받지 못한 사람들이 사랑할 수가 없고 제 마음을 나타내지 못한 채, 가슴에 쌓인 성을 주먹이나 총, 칼로 마구 드러낸다. 사랑받지 못해 킬러가 되버린 톰 크루즈, 그래도 작은 희망을 갖고 사는 제이미 폭스.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행동이 버무려진 영화다. 감동은 적고 화려한 액션도 없지만, 차갑게 사람을 죽이는 톰 크루즈의 연기가 볼만하다. [인상깊은구절]마지막에 톰 크루즈가 의자에 앉아 내뱉는 한마디, 지하철에서 한 사람이 죽는다고 누가 알아주기나 할까... 죽은 이는 말이 없다.
HD촬영과정까지 파헤친 서플먼트의 재미 듬뿍
- 의 명감독 마이클 만 감독의 강렬한 액션과 특유의 냉소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수작 !!
- 세계적인 스타 톰 크루즈가 최초의 악역인 냉혹한 킬러로 변신, 화제를 모음 작품 !! 톰 크루즈 & 제이미 폭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 !!
- 평단에서 쏟아지는 호평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보기 드문 감성 액션 대작 !!
- 전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신감각 액션 블록버스터가 온다 !! 깊이있고 흥미로운 방대한 양의 스페셜 피쳐가 담겨있는 2디스크 소장판(CE) 버전 !!

DVD를 통해서는 영화 본편의 재미를 뛰어넘는 세세하고 재미있는 풍성한 스페셜 피쳐를 만날 수 있다. DISC1을 통해서는 감독 마이클만의 코멘터리를 통해 영화 전체를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DISC2의 가장 흥미로운 스페셜 피쳐는 특별한 배달(SPECIAL DELIVERY)이다. 이 섹션에서는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의 완전한 변신을 위해, 영화 제작 전 톰 크루즈를 택배 배달원으로 변신시켜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감독의 재기발랄한 실험을 만날 수 있다.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두 배우의 호흡을 맞춰보는 연기연습 장면과 영화속 장면을 함게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톰 크루즈와 제이미 폭스의 연기연습(TOM CRUISE&JAMIE FOXX REHEARSE) 코너도 담겨져 있다.
밤의 도시: 콜래트럴 제작후기(CITY Of NIGHT: THE MAKING OF COLLATERAL)에서는 배우, 감독, 작가 등의 인터뷰와 촬영현장을 통해 깊이 있는 캐릭터 분석과 주연에서부터 조연까지 배우소개와 캐스팅 비화, 톰 크루즈의 액션연기를 위한 3개월간의 훈련과정, HD 촬영 등 영화 전체에 대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들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마이클 만 감독의 연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로케이션 촬영: 애니의 사무실(SHOOTING ON LOCATION: ANNIES OFFICE)과 비주얼 FX (VISUAL FX: MAT TRAIN)등 스타일리쉬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영양가있는 스페셜 피쳐가 풍성하게 담겨져 있다.

킬러로 변신한 톰 크루즈의 중후한 연기 압권!
미국 개봉 첫주 3,188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 동안 2,47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감성 액셕 대작. 톰 크루즈가 최초의 악역인 냉혹한 킬러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의 명감독 마이클 만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 스릴러물이다. 남성적인 영화를 연출해 온 마이클 만 감독 특유의 냉소적인 시선과 탐 크루즈와 제이미 폭스의 연기 대결이 빛나는 독특하고 참신한 액션물이다. 톰 크루즈가 회색으로 머리를 염색하며 겉모습까지 완벽하게 변신한 냉혹한 킬러역으로, 의 제이미 폭스가 자신도 모르고 있던 내면의 카리스마를 분출하는 택시 운전사 맥스로, 의 여전사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여변호사 애니역으로 출연한다.
LA에서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화려한 액션과 스타일리쉬한 영상, 완벽한 두 캐릭터의 충돌로 담아낸 이 작품은 에서 보여준 마이클 만 감독 특유의 남성적인 액션과 비장미가 돋보인다. 비정한 살인청부업자 빈센트와 그를 태웠다가 자신을 위협하는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말려들며 강인하게 변해가는 택시 운전사 맥스가 하룻밤 동안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Special Features]
[디스크 1]
- 마이클 만 감독의 코멘터리(COMMENTARY BY MICHAEL MANN)

[디스크 2]
- 밤의 도시: 콜래트럴 제작후기(CITY Of NIGHT: THE MAKING OF COLLATERAL)
- 특별한 배달(SPECIAL DELIVERY)
- 삭제장면과 코멘터리(DELETED SCENE WITH COMMENTARY)
- 로케이션 촬영: 애니의 사무실(SHOOTING ON LOCATION: ANNIES OFFICE)
- 톰 크루즈와 제이미 폭스의 연기연습(TOM CRUISE&JAMIE FOXX REHEARSE)
- 비주얼 FX (VISUAL FX: MAT 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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