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닥 선생 정약용

  책마을 인물이야기로 만나는 색다른 위인전~ 까닥 선생 정약용   정약용이란 인물이야.. 몇번쯤은 들어보고 역사책에도 나오고~~ 거중기하면~~아~~하고 알게되는 실학자 !!   근데 이책은 그런 인물의 위대한 업적도 말해주지만.. 너무나 재미난 별명으로 선생을 뒷받침 해준답니다.     까닥보단 까딱까딱이 더 어감이 재미나는데.. 전 책 제목이  까딱선생인줄 알았다니까요 아무리 검색을 해도 나와야 말이죠~~     책을 읽다보면.. 가끔 한 문장이 마음에 와닿는것처럼. 정약용 선생을 깨닫게 하는 말이 있는데요. 책속의 걸걸 하매가 한말이랍니다. 그 말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말을 받아들이는 인물의 됨됨이가 사실 더 중요하잖아요 지금까지 책을 많이 읽은 정약용 선생조차.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 배워보지 못한말을 걸걸할매의 입으로 듣고.. 큰 가르침을 받게 되는거죠.   모든걸 잃었다고 생각할때 받은 깨우침은 정약용으로 하여금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겠죠? 귀향살이 18년동안.. 그는 수없이 책을 썼습니다. 그리고 죽을때까지.. 세상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까? 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죠   선생이 쓴책은 모두 500여권이 넘는답니다. 이세상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많은 책을 쓴적이 없어요   수많은 기록들, 그가 이룩한 많은 업적들 보다도. 중요한것은 그가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져 나갔을때 포기하지 않는 힘이 아니었을까요?   "왕이나 정승이 어디 처음부터 씨앗이 있겠수."   힘들다 포기하고 좌절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요즘 세상에 정약용의 다른 모습이 아닌.. 참고 견디는 모습도 보았음 하는 마음이네요.         위인을 이렇게 쉽게 풀이해 주니 책이 덧없이 재밌고 즐겁게 읽혀지더라구요. 박지원의 껄껄선생을 알무래도 구입해서 읽어봐야 할꺼 같아요~`  

실학자 정약용의 파란만장한 삶을 쉽고 생생하게 그린 저학년 인물이야기젊고 똑똑한 정약용은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봐주는 법이 없는 깐깐 선생이었습니다. 정조 임금의 명으로 배다리를 만들기도 하고, 수원에 짓는 성의 설계도를 뚝딱뚝딱 만들어냈지요. 또 암행어사를 하면서 비리를 저지르는 나쁜 관리들을 벌하고 백성의 삶을 보살피자 임금의 신임은 더욱 두터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조 임금이 갑자기 죽게 되고 정약용은 역적으로 몰려 극심한 고문을 받고 먼 강진으로 귀양을 가게 됩니다. 낯선 귀양지에서 정약용은 몸도 마음도 다 무너진 채 골골거리기도 했지만, 금방 기운을 차리고 서당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학문에 매진합니다. 주막집 할매와 우둔한 아이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게 된 정약용은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까닥 선생으로 거듭납니다.

까닥 선생
신 나고 즐거운 나날
쫓겨난 신세
걸걸 할매와 골골 선생
가장 밑바닥에서
위대한 학자가 되다